최근 3년간 서울 소재 대학(38개) 평균 경쟁률이 14.5 대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2010~2012학년도 전국 대학 신입생 정원 내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역별로는 서울 소재 38개교 평균 경쟁률이 14.5 대 1로 가장 높았고, 경기 소재 31개교 평균 경쟁률은 11.3 대 1, 인천 소재 4개교 평균 경쟁률은 9.7 대 1 순이었다. 반면 제주 지역이 3.2 대 1로 가장 낮았고, 전남(4 대 1), 광주(4.6 대 1), 전북(4.6 대 1) 등 지역이 비교적 낮은 편에 속했다.
서울소재 대학 경쟁률은 제주, 전남ㆍ광주 지역의 대학과 비교해 3~4배가량이나 높은 것이다. 특히 2012 대입에서는 수도권 소재 대학 73개교 평균 경쟁률이 12.9 대 1로 비수도권 소재 대학 126개교 평균 경쟁률 6 대 1보다 배 이상 높았다. 평균 경쟁률 20 대 1 이상인 대학은 모두 15개교로 대전 지역 을지대를 제외하면 모두 수도권 소재 대학이었고, 특히 서울 지역이 11개교로 가장 많았다. 서울소재 대학 집중현상은 더욱 심해져 올 입시에서는 3년 평균 경쟁률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 소재 대학의 경쟁률은 갈수록 높아져 들어가기 어려운 반면 비수도권 소재 대학은 경쟁률이 낮아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고,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과감한 구조조정도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학사정관] 동국대, 10개 도시 돌며 '입학사정관제 모의체험' 행사 (0) | 2013.05.29 |
---|---|
최하등급 40% 넘는 중학교가 절반 … 학력 저하 심각 (0) | 2013.05.08 |
고려대 수시 우선선발 정원 늘려 (0) | 2013.04.28 |
2014학년도 서울대 입시 (0) | 2013.04.13 |
“선택형 수능 불안… 정보 하나라도 더” 주요大 입시설명회 터져 나간다 (0) | 2013.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