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소식

황당하게도 올해 의대 졸업식 무산된 전남대 의대.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대생 집단 휴업으로 졸업생 0명

moonje-zip 2025. 2. 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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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의대, 올해 의대 졸업식 없어



광주·전남 거점 국립대학인 전남대학교가 올해 의과대학 졸업식을 열지 않았다. 1944년 개교한 이래 집단 휴학으로 졸업식이 열리지 않는 건 이번이 처음일만큼 아주 이래적인  소식이다.




5일 전남대는 오는 26일 예정했던 전남대 의대의 전기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남대 측에서 밝힌 의대 졸업식 취소 이유는 올해 졸업생 0명으로 학위를 받을 학생이 없기 때문입니다.

졸업생이 배출되지 않은 것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맞선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때문입니다. 올해 졸업을 앞둔 학생들도 이 집단 휴학에 동참하면서 전남대 의대는 졸업생을 배출하지 못하게 된것입니다

전남대는 지난해 11월 재적 740명 중 653명의 휴학을 승인했습니다. 당시 정부가 의대생들의 휴학 처리를 자율적인 판단에 맡기면서 전남대도 학생들의 휴학 신청을 허용 처리했습니다.

의대를 제외한 단과대학별 학위수여식은 정상적으로 열린다.




전남대 관계자는 “익히 알려진 사실대로,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하면서 올해는 졸업생이 나오지 않아 의대 학위수여식이 취소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남대 의대가 1944년 5월 20일 광주의학전문학교로 개교한 이후 학생들의 집단 휴학 때문에 학위수여식을 열지 못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이번 졸업식 취소는 상당히 이래적인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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