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가 진행될 수록 계속 나오는 문제 유출 증거와 내신 비리 정황 학교 교무부장으로 재직 중인 아버지가 시험 답안지를 빼돌려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는 서울 숙명여고 내신 비리 사건에 대한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이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시험 문제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쌍둥이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쌍둥이 동생의 휴대전화에서 서술형 영어 문제의 답이 통째로 저장돼 있던 것을 확인했습니다. 쌍둥이 자매는 지난 25일 진행된 세번째 조사에서 해당 영어 답안이 휴대전화 메모장에 들어있냐는 질문에 대해 “공부를 하기 위해 검색용으로 저장해둔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답안이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해당 문항은 객관식 문항이 아니라 ‘보기’에 주어진 단어와 구문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