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방법

[수학 공부법] '채점'의 중요성을 기억하세요.

moonje-zip 2015. 3. 19.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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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공부법]


앞으로는 '수학 공부법'이라는 큰 주제를 중심으로 다뤄 볼까 합니다.


학원계에서 일하는 동안 참으로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고 지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경험하며 깨달은 것들과 같은 학원에서 일하며 함께 일한 주변분들이 가르쳐 준 지식들 중 의미있는 것들 추리고 정리해 '수학 공부법'의 틀에서 이야기를 펼쳐 보겠습니다..




일단 '수학 공부법'이라고 이름을 붙이긴 했지만 수학 한 과목에만 국한된 내용은 아닙니다. 좋은 습관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깨닫고 익힌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이 글의 목적에 더욱 부합할 듯합니다.



일단 오늘은 첫번째 주제로 '채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새롭게 만나는 학생들과 수업을 시작하게 되면 반드시 해야 할 것 두가지를 강조합니다.


첫번째는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하루하루 실천하는 것

두번째는 그날 공부를 마무리하기 전 항상 '채점'을 하고 오답을 살펴 볼 것입니다.


첫번째 목표를 설정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크고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해서 차차 하기로 하구요, 일단 두번째 항목인 '채점'을 하고 오답을 살펴보는 것에 이야기를 집중하겠습니다.



공부를 하고 나서 '채점' 과정을 생략하는 학생들이 꽤 많습니다. 


이유를 들어보면 귀찮기도 하고 다른 공부를 해야 해서 시간이 없다 등등 많은 이유가 나옵니다.


이중에서 가장 심각한 이유는 자신이 틀린 것을 확인 하는 것이 싫다고 하는 것입니다. 


채점=틀린 것 확인=자신이 못하는 것을 확인=괴로운 것


이런 공식이 수많은 학생들의 머리속에 들어 있습니다. 굉장히 서글픈 공식입니다. 


실제로 채점을 하지 않는 학생 중 채점이 괴롭다고 하는 학생들은 굉장히 부정적인 자세를 가지고 공부를 억지로 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제가 채점을 강조하는 이유는 채점을 해야만 자신이 푼 문제를 제대로 알고 풀었는지, 혹 틀렸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채점을 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살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채점을 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항상 틀리는 것은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 모르는 것을 찾는 것이다. 우리는 알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지 틀린 것으로 너를 평가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합니다.


채점을 단지 맞았는지 틀렸는지만 확인하고 말아 버리는 것은 채점을 해야하는 목적과는 완전히 벗어나는 행동입니다. 


맞고 틀리고만 확인하는 것은 차라리 채점을 안하는것보다 못한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채점이 괴로운 것이라는 인상을 학생에게 심어지게 되면 학생에게 수학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주게 되어 아예 수포자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일단 '채점'을 하는 것은 자신이 푼 문제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틀린 문제들의 원인과 보완책을 찾기 위한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날의 공부를 마무리하기 15분쯤 전에 반드시 '채점'을 하고 남아있는 시간에는 해설지를 활용하여 틀린 문제들이 왜 틀렸는지를 빠르게 확인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다음 공부 시간의 초반부에 틀린 문제를 다시 풀면서 틀린 원인을 다시한번 확인하여 자신의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쪽으로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수학은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면 응용이 되더라도 풀어낼 수 있습니다. '채점'은 이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따라서 '채점'이라는 행위는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찾아내고 보완하여 실력을 발전시키는 습관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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