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소식

[2023학년도 수능] 올 수능 50만8000명 접수..'N수생' 비율 26년만에 최고

moonje-zip 2022. 9. 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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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능 총 50만8030명 원서 접수
전년보다 1791명↓
재수생 비율 28% 역대 최고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5일 2023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공개했다.

올 수능 접수자는   50만8030명으로 전년도보다 1791명이 감소했다.

또 재수생을 비롯한 졸업생 등의 비율이 26년만에 가장 높았다.

원서접수 기준 전체 응시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수학 영역 '미적분' 응시자 수는 2만5000여명 증가해 이른바 '이과 쏠림'이 심화됐다.





이 중 고교 재학생 35만239명(68.9%), 재수생·반수생 등 졸업생 14만2303명(28.0%), 검정고시 합격자 등 기타 수험생이 1만5488명(3.1%)으로 각각 집계됐다.

졸업생 비율은 1년 전 수능 원서접수 당시 13만4834명(26.4%)보다 7469명 늘었고, 전체 응시원서 접수자 대비 비율로 따지면 1.6%포인트 증가했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합한 비(非) 재학생은 15만7791명으로 전체 응시원서 접수자의 31.1%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는 1997학년도 수능(33.9%) 이후 26년만에 가장 높은 비율이다. 졸업생 비율만 봐도 2001학년도(29.2%) 이후 22년만에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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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수능부터 문·이과 통합형 방식이 도입돼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형태로 치러진다. 대학 이공계열 학과를 지망하는 수험생이 많이 응시하는 수학 영역 '미적분' 응시 비율도 덩달아 증가세다.

올해 수능 수학 영역 지원자 수는 총 48만1110명(전체 지원자 중 94.7%)이다. 이 중 43.7%인 21만199명이 '미적분', 6.3%인 3만242명이 '기하'를 택했다. 나머지 50.0%인 24만669명은 '확률과 통계'다.

수학 영역 중 '미적분' 지원자 규모는 전년(18만4608명·38.2%)보다 2만5591명, 비율은 5.5%포인트 늘었다. 반면 '기하'는 8.6%에서 6.3%로, '확률과 통계'는 53.2%에서 50.0%로 각각 지원자 비율이 감소했다.

국어 영역에서도 '언어와 매체'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국어 영역 지원자 총 50만5133명(99.4%) 중 17만2263명(34.1%)이 '언어와 매체'를 택해 전년도(29.4%)보다 4.7%포인트 증가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표준점수가 높아지는 과목에 응시하려는 것이 주된 원인이라 추정할 수 있지만 출제기관 입장에서 그렇게 말하기 어렵다"며 "선택과목은 학생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에 표준점수가 높아서 지원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 응시자는 전체 98.9%인 50만2247명이 지원했다. 한국사는 수능 응시자 전원이 치러야 하는 필수 과목이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49만1713명 중 16만6922명(34.0%)이 '생활과 윤리'를 택했다. 이어 '지구과학Ⅰ' 15만8363명(32.2%), '생명과학Ⅰ' 15만3629명(31.2%), '사회·문화' 14만7322명(30.0%) 등 순이다.

직업탐구 영역 지원자는 5720명이다. 탐구 영역 전체 지원자의 1.1%다.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택한 지원자가 95.8%인 5480명을 차지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는 전체 수험생의 14.7%인 7만4470명으로 전년도(6만1221명·12.0%)보다 2.7%포인트 높아졌다. 지원 비율이 가장 높은 선택과목은 26.4%인 '일본어Ⅰ'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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