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학습트레이너가 딱 맞는 자기주도학습법을 가르쳐드립니다.' 자기주도학습센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홍보 문구다. 대입 학원과 입시컨설팅업체에 이어 자기주도 학습법마저 학원에서 배우는 요즘이지만, 사교육 기관이나 '학교 밖 스펙'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해 상위권 대학의 합격문을 연 학생들이 있다.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고려대에 입학한 기유림(19·여)씨와 자기추천전형으로 건국대에 합격한 김시온(19·여)씨. '자기주도 학습의 신'인 이들에게 '한 수' 들어봤다. ◆1. 꿈을 좇아라. 두 학생에게서 발견되는 가장 눈에 띄는 공통점은 꿈을 향한 무서운 집중력이다. 소비자 심리에 관심이 많았던 기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직접 친구들과 광고 동아리를 만들었다. '광고 문구 조작으로 소비자의 심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