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방법

공부를 잘하는 것 VS 시험을 잘 치는 것

moonje-zip 2015. 1. 1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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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성적이 좋은 학생'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보통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성적이 좋은 학생은 동의어로 쓰입니다.

학부모님들과 학생에 대한 교육 상담을 해보면 '우리 아이가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어요'라는 말씀을 하면서 성적 향상에 대한 희망을 말씀하십니다.



물론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일반적으로 '성적이 좋은 학생'이라는 말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이 두 표현은 결코 동의어는 아닙니다.


공부를 잘하지만 성적이 그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도 꽤나 많습니다.

'우리 아이가 공부는 열심히 하지만 성적이 잘 안나와요' 이 말이 낯설지 않은 분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찬찬히 위의 말을 곱씹어 보면 '공부를 잘 하는 것'과 '시험을 잘 치는 것'은 상관성이 높을 뿐이지

반드시 같은 의미를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시험은 학생의 실력을 측정하기 위한 수단임이 분명하지만 학생의 실력을 100% 모두 입증할 수 없습니다.

이 말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라도 시험 과정에서 제 실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공부를 그저 그렇지만 시험을 잘치기 때문에 '공부를 잘하는 학생'으로 평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일단 입시를 위해 내신, 수능, 논술 등 시험을 치뤄야 하는 학생들은 공부 만큼 중요한 것이 시험을 잘 치는 것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어도 증명하지 못하면 인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서 혼동을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 아이가 공부를 잘하길 바라는지 아니마 시험 성적이 잘나왔으면 하는지 목적을 분명하게 해야 합니다.


시험 성적을 올리기 바라는 것은 실력과 함께 시험을 치르는 테크닉도 함께 길러야만 합니다.

반면 공부를 잘하기를 원한다면 어쩌면 시험 성적에 대한 관심은 뒤로 하고 공부를 하는 동기, 습관, 목표 등을 확실하게 선정한 다음 공부를 해야만 합니다.


물론 궁극적인 도달점은 뛰어난 입시 결과겠지만 그 과정은 분명히 달라집니다.

과정이 달라진다는 것은 감내해야할 어려움의 형태가 달라진다는 말입니다.


학생마다 다르겠지만, 일단 시험 성적을 우선하는 경우에는 반복적인 훈련으로 실수를 줄이고 유형 학습이 

굉장이 중요합니다. 반면 공부에 중점을 둔다면  공부 목표를 세우고 습관을 바로 잡는 등 장기적인 계획을 잡기때문에 단기적인 시험 성적은 오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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