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소식

예비 고3에게 3월 모의고사란?? 3월 모의고사 준비와 활용 방법

moonje-zip 2015. 2. 2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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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도 서서히 끝나가고 있습니다. 2월 마지막 주가 지나고 학기가 시작되면 예비 고3 학생들의 본격적인 대입 수험 생활이 시작됩니다. 3월 개학 후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3월 11일 전국연합학력평가, 즉 3월 모의고사 시험을 치르게됩니다.


3월 모의고사는 서울교육청에서 주관하고 고등학교 1,2,3 학년 모두가 치르는 전국단위 학력평가입니다. 평가원 모의고사와는 다른 성격의 모의고사지만 학년 첫번째 시험이라는 점에서 학생 대부분이 신경을 많이 쓰는 시험입니다. 


특히 수험생인 고3 학생들에게 이 3월 모의고사는 여러가지 면에서 많은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학생들이 상당히 신경쓰는 모의고사입니다. 3월 모의고사는 본격적인 수험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여겨지고 있기에 무척 신경을 쓰는 모의고사입니다.


◆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단지 모의고사일 뿐.



사실 3월 모의고사 자체에 어떤 의미를 크게 부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몇몇 학교와 학원에서는 3월모의고사 성적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3월 모의고사 성적이 결국 수능 성적과 비슷하더라, 3월 모의고사를 잘 쳐야 고3 생활이 편안하다 등 심리적인 자극을 자는 표현들을 쓰며 아주 중요한 모의고사인 것처럼 포장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저런 표현들을 통해 학생들의 동기를 끌어내려는 의도지만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3월 모의고사를 치른 후 대략 8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공부를 안하는 것도 아니고 공부를 하면 성적이 올라갈 것인데 어찌 3월 모의고사 = 수능 성적 등식이 성립한다는 것인지, 한번쯤 이야기를 뒤집어 보면 저런 표현이 쉽게 사용되는 의도를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모의고사는 자신의 현재 실력을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이후 공부 계획을 세우는데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지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3월 모의고사의 의미와 활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의미



자신의 객관적 위치 파악 : 3월 모의고사는 서울시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전국에 있는 고3 수험생들은 대부분 응시합니다. 따라서 이 시험의 결과는 전국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입니다. 대입은 전국적인 경쟁이기 때문에 3월 모의고사 성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 한 후에 지원 대학에 대한 지원 전력을 짤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공부계획을 어떤 식으로 구성할지 냉정한 구상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취약 과목과 단원 보완 : 3월 모의고사를 쳐보면 평소 자신의 실력보다 성적이 잘나올수도 못나올수도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성적이 잘나오는 경우는 겨울 방학동안 공부를 충실히 한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앞으로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면됩니다.

결국 시험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자신의 잘할점, 못한점을 찾아서 앞으로를 위해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수능 문제 적응에 도움 : 고2때 까지 치던 모의고사와는 다른 형태와 난이도가 적용되는 모의고사입니다. 자연스럽게 수능을 대비하는데 활용이 되어야합니다. 물론 평가원 모의고사가 아니기 때문에 수능과 연계성은 없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모의고사는 아닙니다. 이 모의고사를 통해 수능 문제 유형과 스타일에 적응을 시작해야 합니다. 생소한 형태로 출제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성적이 하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시험에서 성적이 안나왔다고 실망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잘 못한 유형의 문제를 찾아 연습해야 합니다.


3월 모의고사는 고3 수험생활의 초입에 치르는 시험입니다. 당연히 잘치며 좋죠.

그렇지만 못쳤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3월 모의고사 결과를 지혜롭게 활용하여 자신의 수험생활에 도움을 이끌어 내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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