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소식

유은혜 "4월말 '부분 등교' 기대… 중간·기말 출석 지필고사 치를 것"

moonje-zip 2020. 4. 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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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라디오 방송 출연

“전면 등교는 실시 않더라도 학년별 출석해 시험 치를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전국 초·중·고교의 개학이 무려 한달여 가까이 밀리면서 각종 학사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19 전파가 진정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결국 교육부는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시행하는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4월 말쯤 되면 부분적으로 등교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모든 학생들이 일제히 등교 개학하는 것은 여러 가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지역별, 학년별로 분산해서 등교하면서 출석 수업을 병행할 수 있을지 교육청·학교 단위에서 계획할 수 있도록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학부모아 학생 입장에서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입시에 반영되는 시험 시행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는데요, 유 부총리는 학생 평가는 기존처럼 지필고사로 진행한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오전반·오후반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거나 한 학생당 1주일에 1~2일 정도 출석 수업에 참여시켜 지필고사를 보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동안 수행평가로 지필평가를 대체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 되었지만 유 부총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못 박았습니다. 

유 부총리는 이에 대해 “전면적인 등교가 어렵다고 하면 학년별로 나눠 출석하게 한 뒤 중간고사를 치르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수행평가 대체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확인했다. 그는 이어 "원격 수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평가를 하지 않고, 출석과 수업이 될 때 평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불이익이 없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만들고 학교와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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